-지난호에 이어[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독도가 한국땅이라는 것은 메이지 정부 스스로도 인정하고 있었던 사실이다. 1905년 독도를 병탄한 메이지 정부조차도, 처음에는 독도가 조선의 영토라고 인식하고 있었지만, 지금에 와서 자기네 땅이라고 억지 주장을 펴고 있는 것이다. 메이지 정부는 사다 하쿠보 등을 부산에 파견시켰다. 그의 임무는 조선과의 국교 재개 및 병탄 가능성을 내탐하는 것으로, 그 중 눈에 띄는 것은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의 영토가 되어 있는 전말을 조사하라는 지시사항이었다. 1870년 조선을 내탐..
독도주민 숙소/사진출처=동북아역사재단-지난호에 이어[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먼저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문제는 일본의 조선 침략의 역사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1894년 청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조선을 장악하고, 1895년 시모네세키 조약에 의해 청나라로부터 랴오둥반도까지 할양받게 됐지만, 러시아, 프랑스, 독일 3국의 간섭으로 한 발 물러설 수 밖에 없었다. 당시 일본으로서는 조선에 점차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는 러시아가 눈엣가시 같은 존재였을 것이다. 러시..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전경련의 출판자회사 FKI미디어가 위기관리 분야의 세계적 석학 요시 셰피 MIT교수의 10년만의 역작 ‘The Power of How the Best Companics Manage the Unexpected’을 번역, 출간했다. 이 책 ‘무엇이 최고의 기업을 만드는가:리질리언스! 기업 위기 극복의 조건’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파괴적 혁신의 난무하는 비즈니스 환경하에서, 생존하고 생장하는 기업들은 무엇이 다르며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지..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전 세계를 강타한 알파고 쇼크와 제4차 산업혁명의 이슈로 인해 인공지능과 머신러닝(기계학습)에 대한 관심의 규모는 날로 폭발하고 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아마존 등 거대 기업들은 앞 다투어 머신러닝에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고, 최고의 머신러닝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인하우스팀을 꾸리고 연구 개발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분야 선점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런 정세에 맞춰 머신러닝은 무엇이며 왜 모든 글로벌 기업들이 그토록 ‘머신러닝’에 기대를 하고 있는지..
저자 김진홍[뉴스프리존= 김현태기자] 저서 (총 13권) 구리 두레교회 담임목사. 1941년 6월 18일 경상북도 청송에서 태어났다. 계명대학교 철학과와 장로회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계명대학교에서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미국 킹칼리지에서 명예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1년 청계천에 활빈교회를 창립하고 빈민선교에 투신했다. 이후 판자촌 철거계획이 발표되자 갈 곳이 없어진 철거민들과 함께 남양만으로 이주하여 두레마을을 설립, 공동체 선교를 시작했다. 지금은 1999년 창립한 구리 두레교회의 담임목사이자 지리산에 있는 두레마을 ..
[뉴스프리존= 김현태기자] 수녀 시인(修女 詩人) 이해인은 자신의 영혼을 닮은 시를 쓴다. 그래서 그녀의 시들은 맑고 순수하고 소박하다. 이해인 시인의 시들 중 <가난한 새의 기도>란 제목의 시를 나는 자주 읊조린다. 두레수도원 둘레길을 걸으면서 새들의 움직임을 보며 읊조리기에 아주 적합한 시이다. 가난한 새의 기도 &nb..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모든 ‘나’를 단숨에 만나는 건 오직 여행뿐이다”‘일상에 대한 강박관념에서 벗어나기 위해 떠나온 여행에서 나는 또 뭔가를 해야만 한다는, 어딘가에 가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히고 있었다. 머리를 양쪽으로 흔들어 그 생각을 떨쳐냈다. 그러나 나 자신에게 말해줬다. 괜찮다고. 여기는 서울이 아니라고, 오롯이 너의 시간이라고’-24p. (일상을 떠나, 일상에 도착한ㄴ 여행)여행만큼 자기 자신을 온전히 드러내는 게 또 있을까. ‘여행..
미국의 한 부부가 손을 꼭 잡은 채 같은 날 눈을 감았다는 사연이 누리꾼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고등학교 친구로 처음 만나 58년을 함께 산 부부가 같은 날 생을 마감했다고 보도했다.미국 텍사스에 사는 조지(George)와 오라 리 로드리게스(Ora Lee Rodriguez) 부부는 산 안토니오 병원에서 함께 사망했다. 이날 조지는 갑작스러운 뇌졸중으로 병원으로 옮겨진 후 병원 침대에서 눈을 감았다.조지의 손을 꼭 잡은 채 곁에서 잠이 들었던 오라는 조지가 죽은 지 3시간..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대표 김기호)가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와 재능 넘치는 신인 작가를 발굴하고 2차 창작물로 이어지는 콘텐츠 개발을 위한 '제2회 예스24 e연재 공모전(주제: 사건과 진실)'의 최종 수상작 13편을 발표했다.예스24가 주관하고, 원스토어와 황금가지가 후원한 '제2회 예스24 e연재 공모전'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약 개월에 걸쳐 '사건과 사실'을 주제로 장르에 관계없이 접수받았다. 총 300여 편이 응모됐다. 대상은 달의나룻터(필명)의 <봉명아파트 꽃미남 수사일지>가 ..
[뉴스프리존= 안데레사기자] 오랜 세월 한국에서 살아왔던 터라 강칼라 수녀의 한국어는 웬만한 한국인보다 능숙했다.강칼라 수녀가 호암마을에 뿌리를 내린 지도 48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선교사인 그는 꽃다운 나이인 25세부터 호암마을에서 한센인을 치료하고 거동이 불편한 마을 노인들에게 힘이 돼줬다.48년 동안 전북 고창군 고창읍 호암마을에서 한센인들을 도우며 사는 이탈리아 선교사 강칼라(73) 수녀는 15일 유창한 한국어로 작은 소망을 내비쳤다. 강칼라 수녀가 호암마을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196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꽃다운 나이..
내가 열두 살이 되던 이른 봄,엄마는 나와 오빠를 남기고 하늘나라로 떠나셨습니다.당시 중학생인 오빠와 초등학생인 나를 아빠에게 부탁한다며 떠나신 엄마.남겨진 건 엄마에 대한 추억과 사진 한 장이 전부였습니다.엄마는 사진 속에서 늘 같은 표정으로 웃고 있었습니다.아빠는 그렇게 엄마의 몫까지 채워가며우리 남매를 길러야만 했습니다.그게 힘겨워서였을까? 아니면 외로워서였을까?내가 중학생이 되던 해 아빠는 새엄마를 집으로 데려왔습니다.엄마라고 부르라는 아빠의 말씀을 우리 남매는 따르지 않았습니다.결국, 생전 처음 겪어보는 아빠의 매타작이 시..
로또 1등에 당첨될 확률 ‘814만5천60분의 1’. 한국 복권사상 최고 수령액 ‘407억2295만9400원’. 총 130회, 가장 많이 나온 숫자 ‘1, 27’.직장인 홍모(32)씨는 매주 월요일 퇴근 후 로또복권을 산다. 구입하는 순간 1등에 당첨된 듯한 짜릿함이 있다. 홍씨는 “매주 월요일 로또를 구입하면 또 한 주를 버틸 수 있는 희망을 품게 된다”며 “추첨을 하는 토요일 저녁이 가장 기다려진다”고 말했다.로또 당첨의 ..
하늘에서 본 독도/사진출처=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지난 호에 이어[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독도 주변 수역에는 매장돼 있는 광물자원이 많다. 이러한 광물자원의 가치를 포함해서 독도의 영토적 가치와 해양 생물의 가치, 관광자원의 가치, 군사적인 의미의 가치 등등을 하나로 묶어 독도의 가치를 계산하면 얼마나 될까?지난 2009년 공시지가에 의하면, 독도의 땅 값은 다 합해봐야 9억 4,542만원 정도이다. 헬기장이 있는 곳이 m2당 14만 5천원으로 가장 비싸고 순수 임야 지대가 m2당 420원으로 가장 낮다.하지만 독도의 해양생물과 ..
[뉴스프리존= 김현태기자] 해양수산부는 6월 12일 세월호 인양 작업의 시작인 선수들기 작업이 시작됐다. 선수들기 작업이 예정됐던 11일부터 작업현장의 파고가 최고 4m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등 기상이 악화할 것으로 보여 세월호 선수(뱃머리)들기 작업이 기상악화가 예상되면서 다음 소조기(25∼26일)까지 연기한다고 10일 밝혔다. 세월호 선수들기가 미뤄지면서 완전 인양시점은 8월 말이나 늦으면 9월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기 작업은 세월호 선체 아래에 리프팅 빔을 설치하고자 부력을 확보..
"어차피 대중들은 개·돼지입니다. 적당히 짖어대다가 알아서 조용해질 것입니다"(영화 '내부자들') 최근 고위 공직자들의 막말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민중은 개·돼지'라며 국민을 우롱하거나, 자신은 친일파라며 '천황폐하 만세'를 외치는 등 그릇된 인식과 가치관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국민 정서에 반하는 공직자들의 부적절한 발언을 모와봤습니다.김현태 기자 kimht1007@gmail.com..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기술 진보는 범죄자의 손에 도기를 쥐어주는 격이다‘-알베르트 아인슈타인‘여러분의 사적인 데이터를 공개하도록 유혹해 데이터를 팔아넘기는 기업이 구글과 페이스북만은 아니다. 트위터,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 등 수많은 기업 역시 이들과 똑같은 일을 벌인다. 예를 들어 우리가 애플의 인공 지능 에이전트인 시리어 검색어를 할 때마다 애플은 우리의 목소리를 분석해 적어도 2년 동안 보관한다. 알고 있었는가? 중요한 문제는 누가 그런 데이터를 보관하는가가 아니라(사실상 모두가 그렇게 하..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한국마약범죄학회(회장 전경수)는 현대의학으로 치료가 불확실한 필로폰, 프로포풀 등 마양중독자를 위한 ‘한국의 마약류등 중독증 제거 및 재발방지 평생교육 기법’ MP세포, NK세포 면역력 충전 체험교육 중심-Macro Phage, Natural Killer-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저자인 한국마약범죄학회 전경수 회장(행정학박사)은 염산, 클로로포름, 중조, 활성탄 등 화공약품으로 밀제조된 필로폰을 주사가로 투약하면 간이 손상되고 전두엽, 해마, 연수기능 등 뇌세포가 손상돼, 딱 한번 중독되면..
안용복 자료사진/사진출처=독도체험관(뉴스프리존 DB)-지난호에 이어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안용복은 노 젓는 병사 신분으로 외교관 역할을 해낸 인물로, 지금의 동래부 출신이다. 그는 동래수군의 능로군으로 복무하면서 왜관에 자주 출입한 까닭에 일본말에 능통했었다고 한다. # 제1차 도일:1693년 3월-12월안용복의 제1차 도일(당시 35세)은 1693년 3월에 일어났다. 그때 안용복은 울산 출신 어부 40여 명과 울릉도에서 고기를 잡다가 호키주 요나코무라에서 온 일본 어부들과 마주쳤고, 조업권을 놓고 실랑이를 벌였다. 결국 인원..
[책소개][뉴스프리존= 안데레사기자] 동안(童顔)을 가지며 보다 젊게 살도록 "다이어트", "피부 관리", "메이크업", "한방 뷰티", "쁘띠 성형" 총 5가지의 방법을 담았다. 날씬한 몸매, 어려보이는 얼굴을 위해 다이어트부터 피부 관리, 쁘띠 성형까지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과도하고 잘못된 정보 속에 정작 자신에게 맞는 제대로 된 방법을 찾기 힘들다.진짜 '동안'은 많은 돈의 투자가 가져다주는 건 아니다. 물론..
한애자의 소설 <빵굽는 여인> 제8회 노인숙은 자신의 소설의 내용을 잠시 중단하고 창밖을 내다보았다. 벼가 익어 곳곳에 허수아비가 흔들거리고 있었다.스물다섯 살의 자신의 모습, 이미 처녀의 몸으로 임신하였을 때, 왜 감쪽같이 지우지 않았을까! 후회스럽다. 그것은 남자를 진정 사랑하였기 때문인지 모른다. 그 후 임신한 그녀를 데리고 석호는 자신의 별장으로 데리고 갔다. 그는 여자가 고마웠다. 그동안의 수없이 겪어온 마음의 고통, 자신이 정상적인 남자임이 증명되었기 때문이었다. 여자가 괴로운 고통으로부터 해방시켜 ..